1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육아휴직 중인 대디이다. 15개월된 아들은 제법 속도가 빠른 걸음걸이를 하고 엄마, 맘마 등 3~4 정도의 단어를 따라한다. 간단한 블럭쌓기와 퍼즐맞추기도 하고, 저금통에 동전을 넣을 수도 있다. 육아초기에는 남들만큼 성장을 잘하는지 월령별 행동발달 상태를 체크하면서 만족해하기도 불안해 하기도 했다.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때까지 마음편하게 기다리는것이 맞는 것 같다. 부모가 욕심을 버리면 편하다. 아이는 자연스레 성장하는 것같다. 반대로 아이는 준비가 되어있는데 부모가 귀찮아서 행동발달을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자기주도식 식사나 배변훈련이다. 자기주도식 식사를 하면 식탁, 바닥, 애기옷, 애기 손, 입 난리가 난다. 보고있으면 한숨만 나와서 자주안하게 된..